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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혼조 마감…'美선박 억류' 오해에 공급과잉 우려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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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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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 심리가 이날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7센트(0.1%) 상승한 배럴당 57.06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3센트(0.35%) 내린 배럴당 64.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걸프 해역으로 이동하던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라인 소속 컨테이너선 1척을 억류했다는 소식이 이날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국방부는 “릭머스 해운사가 운용하는 ‘머스크 티그리스’호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 해역을 침범해 이란 경비정으로부터 경고 사격을 받고 억류됐다”고 밝혔다. 처음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이 선박이 미국 국적 선박으로 알려졌고 중동 지역의 불안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유가의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들은 29일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주간 원유 재고량를 앞두고 미국 내 원유 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들이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8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70달러(0.9%) 뛴 온스당 1213.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 약세가 이날 금값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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