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남면 신온리 일대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태안 튤립축제’는 전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각광을 받으며 지난 17일 개장한지 10일 만에 무려 15만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을 만큼 높은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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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안군 제공]
또한, 저녁이 되면 같은 장소에서 연중 운영 중인 ‘태안 빛축제’가 열려, 튤립과 더불어 200만구의 LED조명을 이용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봄꽃의 향연은 튤립축제장 외에도 수목원과 관광농원, 휴양림 등 태안군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자 지난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된 바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약 1만 5000종의 식물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힐링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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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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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태안군 제공]
특히, 봄꽃이 만발하는 5월을 맞아 화단을 정비하고 수목원 내 게스트하우스와 화장실 등을 보수하는 등 국내 최고의 수목원으로서 상춘객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우수 관광농원’에 선정돼 큰 관심을 끌었던 남면 ‘팜카밀레(Farm Kamille)’에서는 다양한 테마 가든과 함께 200여 종의 허브, 300여 종의 야생화와 100여 종의 관목 등 50만여 본의 희귀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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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설명〉팜카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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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안군 제공]
특히, 인근에 몽산포 해수욕장이 있는데다 태안읍과도 가까워, 색다르면서도 이국적인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당일 여행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인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더불어 태배길, 솔향기길, 해변길 등 꽃과 바다를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 태안반도 전역에 이어지는 등 태안반도는 현재 아름다움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30개의 해수욕장이 있는 대표적인 해양 휴양도시지만, 바다뿐만 아니라 봄내음 가득한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라며 “내달 초 연휴를 맞아 많은 분들이 태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에서는 교통과 안전 등 각 분야에 걸쳐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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