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위생불량…수련원,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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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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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 6일부터 4월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수련시설(395곳), 김밥‧도시락 제조업체(568곳), 식품접객업 등 2897곳을 점검해 168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3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32개소) △종사자의 건강진단 미실시(31개소) △방충·방서 시설 미비 등 시설기준 위반(27개소) △표시기준 위반(3곳) △기타(22곳) 등 168곳이다.

합동점검 결과 지난해 위반율은 5.8%로 전년동기(7.2%)대비 1.4%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때이른 무더위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등에서는 기본 위생 수칙들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식약처는 "단체시설은 식중독균 등에 오염된 쥐·해충 등이 조리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방서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야하고 조리종사자는 위생모·위생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부패 변질되기 쉬운 냉장·냉동제품은 보관온도 기준을 준수하고 유통기한 경과제품은 보관을 금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합동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철저한 이력관리와 진단컨설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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