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약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은 올 봄과 가을에 국내 최초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관 교육을 과천관에서 3회 시범운영된다.
참가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속 미술치료 전문가와 함께 야외조각공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고, 미술관 내부 워크숍 공간으로 이동하여 ‘나의 조각공원’이란 주제로 작품을 표현하게 된다. 회당 정원은 20명 내외로 무료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직무대리 김정배 단장은 “고령화로 인한 치매 환자 증가는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