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부도 티에스엠텍, 플랜트 수주 감소로 적자 계속돼 “협력업체 연쇄부도 피해 우려”…부도 티에스엠텍, 플랜트 수주 감소로 적자 계속돼 “협력업체 연쇄부도 피해 우려”
티에스엠텍이 7일 35억1600만원 가량의 만기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가 발생했다.
6일 티에스엠텍은 산업은행으로부터 만기 도래한 어음 수십억원을 최근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7일까지 입금계를 제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에스엠텍은 최근 플랜트 등의 수주 감소로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매출 2360억원, 영업손실 192억원, 당기순손실 264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을 겪어왔다.
이번 티에스엠텍의 최종 부도처리로 협력업체의 연쇄부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1998년 창업 한 티에스엠텍은 2007년 본사 소재지를 경기도 안산에서 울산으로 옮겨 2012년 3200억원대로 성장했고 2003년에는 코스닥에 상장됐다.
티에스엠텍은 안산, 울산, 온산공장 등의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올해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