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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 '뽀로로', 한류 열기 타고 브라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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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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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운지P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한국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이하 뽀로로)가 브라질에 진출해 화제다.

지난달 1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뽀로로 런칭행사가 열렸다.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루는 브라질 시장에 뽀로로가 도전장을 내민 것.

브라질 런칭 행사에는 컨텐츠360을 운영 중인 교민 사업가 이중열 대표와 한국문화원,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가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대표는 "10년 이상 130개국에 수출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뽀로로는 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이라며 "한국 애니메이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자 뽀로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뽀로로 캐릭터 제품 역시 브라질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캐릭터 업체 관계자는 "뽀로로는 재미있고 귀여우며, 다양한 색상을 갖고 있어서 브라질에서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뽀로로의 진출은 인형과 음료 등 캐릭터 상품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등 연관 사업 진출도 기대케 한다.

이미 스페인, 프랑스 등 전 세계 130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뽀로로는 칠레 국영방송사의 교육문화체널에서도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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