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송파구청과 행복주택 최초 입주지구인 서울 삼전지구에 맞춤형 주민편의시설인 청소년 문화센터를 설치·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주택 2층에 설치되는 주민편의시설(211㎡)은 토론회·세미나·동아리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LH에서 설치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송파구에서 관리·운영한다.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삼전지구는 행복주택 중 처음으로 다음 달 입주자를 모집하고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직주근접의 요건을 갖춰 수혜대상인 대학생 및 젊은층의 호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현도관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서울 삼전지구 주민편의시설이 행복주택 입주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높여 입주민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LH는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와 행복주택 관련 9개 사업을 협업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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