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5시 40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
그동안 인천-난닝 노선은 중국남방항공이 단독으로 주 2회 운항해 왔으며,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B737(138석)을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중국 남부 광시성에 위치한 난닝은 아열대 해양성 기후에 속해 있어 연평균 기온이 21도로 따뜻하며, 칭슈산, 대룡호 등 산하가 아름답고 사시사철 늘 푸르러 ‘녹색의 도시’, ‘휴식의 도시’라고 불린다.
대한항공의 이번 취항으로 한-중 간 여행객들의 편의가 증대되고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의 중국 노선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전년 동기대비 여객이 27.2%, 환승객이 12.2% 증가하는 등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항공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국민의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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