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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곽경택 “장동건·정우성·김우빈 등 꽃미남 이은 김윤석·유해진과의 호흡 소감? 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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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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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곽경택 감독이 장동건, 정우성, 김우빈 등 꽃미남 배우들에 이어 김윤석,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제작 제이콘컴퍼니·공동제작 영화사 신세계)의 제작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 배우 김윤석, 유해진이 참석했다.

곽경택 감독은 꽃미남 배우들에 이은 김윤석, 유해진과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묻자 “왜 이마에서 땀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해진은 “제 기억으로는 모니터 대신 소리에 집중하셨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곽 감독은 “현장에서 전 연기자분들(장동건, 정우성, 이정재, 김우빈 등)하고는 연기 호흡을 많이 맞췄다. 이번에는 배우들이 워낙 잘 해주시니까 굳이 디렉션을 드릴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미술적인 부분에 집중할 여력이 생겨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또 “유해진의 경우 얼굴에 날카로움이 있었다. 도사로서의 날카로움으로 표현되게 신경을 썼다. 김윤석은 사실 굉장히 미남 얼굴이다. 숨겨진 페이스의 매력을 찾아보려고 애를 썼다”고 하자 박경림은 “찾았다고 해야지 애를 썼다고 하시면 어떡하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극비수사’는 곽경택 감독이 ‘친구2’ 시나리오 집필 중 취재차 우연히 만나게 된 공길용 형사로부터 유괴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처음 접하면서 구상한 작품이다.

1978년 부산에서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형사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도사 김중산(유해진)으로부터 아이가 살아 있으며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는 사주풀이를 듣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장영남, 정호빈 등이 출연한다. 내달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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