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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왼쪽)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사진=신화통신]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이날 프랑스 역사상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아바나국제공항에서 배웅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스페인 EFE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은 1961년 쿠바 혁명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바나 주재 대사관을 폐쇄했다. 그가 이달 말을 언급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테러지원국 제외를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의회는 45일 이내에 이를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해당 방침을 발효하게 된다. 현재 관계개선에 나선 두 나라는 이익대표부를 두고있다.
카스트로는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1962년부터 미국이 취해온 금수조치를 해제하고 미국이 해군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관타나모 기지를 반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수조치는 해제는 오바마 대통령의 직권으로 할 수 없고 미국 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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