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PD, 이주예 아나운서 =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최씨, 몇 차례 정신과 치료 받아와,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최씨, 몇 차례 정신과 치료 받아와, 예비군 총기난사 가해자 최씨, 몇 차례 정신과 치료 받아와
지난 13일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가해자를 포함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조사결과 가해자 최 모씨는 앞서 유서와 문자를 통해 죽음을 예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중앙수사단 관계자는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휴대폰 포렌식 결과 친구에게 4월22일께 ‘5월12일 나는 저세상 사람이야 안녕’, 4월25일 ‘5월12일이 마지막이야’, 5월5일 ‘예비군이야, 실탄사격하는 날, 말하지 않아도 예상’ 등의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자 받은) 친구는 답변을 보내지 않다가 나중에 이런 내용을 확인했고 장난인줄 알았다며 설마 이렇게까지 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조사결과 최 씨가 친구 A 씨에게 보낸 문자는 총 100여건. 이 가운데 자살을 암시한 내용은 1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최 씨는 총기난사 4~5개월 전 선박용접공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지만 실패했으며,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는 또 과다운동성행실장애와 적응장애 등으로 수차례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예비군 총기난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비군 총기난사, 대박이다” “예비군 총기난사, 어떻게 이런 일이” “예비군 총기난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