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교기념일에 하루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30년·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업적상을 비롯해 강의우수상, 학술공로상 시상 및 학생표창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이춘석 의원 등 외부인사 9명에게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이날 개교기념식에서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사범대학 동문인 단원고 고창석(체육교육과 93학번)·이해봉(역사교육과 01학번) 교사에게 특별사회봉사상을 수여하고, 두 동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수 행사가 사범대 앞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김도종 총장은 기념사에서 “원광대학교는 원불교 개교 정신을 바탕으로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발전을 거듭해 이제 문화와 사람중심대학, 명실상부한 ‘21세기 문화선도 대학’으로 세계 중심에 우뚝 서고자 한다”며 “원광의 저력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닌, 선진님들의 끊임없는 희생과 교직원 및 학생들의 창의적 합심, 15만 동문이 보여준 모교 사랑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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