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 로버트 칸 등 5명에게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상을 수여했다. `정보통신기술이 주축이 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세계 IT 기업·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패널토론도 개최했다.
ITU는 지난 1865년 프랑스 파리에서 20개 국가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된 국제전신협약을 기초로 `국제전신연합'(the International Telegraph Union)이란 이름으로 출범했다. 이후 기술발전에 따라 유선전화, 무선전화, 인터넷 등의 국제적 규제와 표준 결정은 물론 전 세계 주파수 대역과 지구 위를 선회하는 정지궤도 위성을 관리하는 등 영역이 늘어났다.
한국도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4년마다 한번 열리는 ITU 총회인 전권회의를 개최하는 등 ITU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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