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5관왕 영예

품질 우수 건설업체, ․품질․생산성 우수현장 등 3개 부문 5개상 석권

2011년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5년 연속 13회 수상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CA AWARDS 2015’ 시상식에 현대건설 아시아 스퀘어타워2, NV 레지던스, 스페셜리스트 쇼핑센터 현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포르 건설부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5'에서 총 3개 부문, 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1986년부터 싱가포르 건설부가 매년 자국 내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품질 등 다양한 분야로 구분·평가해 발주처와 시행사, 시공사 등에 수여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현대건설은 품질 우수 건설사(QEA)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우수 건설현장(CEA) 부문 대상 및 우수상, 우수 생산성 현장(CPA) 부문에선 2개 현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글로벌 건설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세부적으로 품질 우수 건설사 부문에서 현대건설은 최우수상인 '골드 플러스(Gold Plus)'를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우수 건설현장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이 2013년 9월 준공한 아시아 스퀘어타워2 현장이 상업·복합부문 대상인 '어워드(Award)', 주거부문에서는 같은 해 준공한 NV 레지던스 현장이 우수상인 '메리트(Merit)'를 수상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우수 생산성 현장 부문에서 현대건설은 2013년 완공한 '스페셜리스트 쇼핑센터'와 '아시아 스퀘어타워2' 등 2개의 현장이 최우수상인 '골드 플러스(Gold Plus)'를 받았다. 이는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현장부문 대상을 받은 2014년 '파시르리스 NV 레지던스' 프로젝트에 이은 잇단 쾌거다.

현대건설은 이번 'BCA 건설대상 2015'에서 5개의 상을 받으며 1997년 첫 대상 수상에 이어 총 18회 수상했다. 특히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5년간 연속으로 9개 현장에서 총 13회를 수상해 싱가포르에서 현대건설의 명성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5개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현대건설의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향후 더욱 높아진 싱가포르 내 위상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해외 공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