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디스플레이 위크' 참가… 첨단 액정 혼합물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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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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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머크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Display Week 2015'에서 광범위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머크는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첨단 액정 혼합물 기술에서 오랫동안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를 인수해 디스플레이용 특수 소재까지 추가로 확보했다.

머크의 전시 주제는 '완벽한 픽셀(The Perfect Pixel)'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고객은 이제 두 분야 모두에서 머크의 광범위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머크의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 마케팅&세일즈 대표인 로만 마이쉬는 “우리가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 분야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우리는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분야를 넘어 액정 윈도나 스마트 안테나와 같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ID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다.

고휘도를 자랑하는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형 UB-FFS 기술은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기술이다. 머크는 이 기술로 독일혁신상, 응용화학 부문 마이어-갈로우상 등을 잇따라 수상했다. 이 기술은 리크리스탈(licristal) 브랜드로 시장에서 빠르게 정착했으며, 이미 제품 양산에 사용되고 있다.

UB-FFS는 최적화된 광투과도에 더 높은 고해상도를 원하는 업계의 트렌드를 뒷받침하는 기술이다. 거의 모든 디스플레이 제품에 사용 가능한 이 기술은 백라이트의 빛을 15% 더 활용하기 때문에 기기의 전력 소모를 30% 낮출 수 있다.

머크는 이 외에 다른 혁신 기술도 행사 현장에서 소개한다. 예를 들어 블루 페이즈(Blue Phase) 기술은 배향막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LC 디스플레이 제조과정이 보다 간단해 질 수 있다. 동시에 응답속도를 1000분의 1초 미만으로 줄이고, 시야각 의존도를 최소화 하면서도 대비비 향상이 가능하다.

ULH(Uniform Lying Helix) 기술은 액정의 변전(flexoelectric) 효과에 기반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구동 메커니즘을 이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더욱 높은 광투과도, 더욱 빠른 응답속도, 더 넓은 시야각을 구현할 수 있다. SA-VA 기술은 친환경성을 고려한 기술로 디스플레이의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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