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여친클럽’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 행보에 나선 류화영은 주인공 변요한의 여우 같은 구여친 라라로 분해 첫 등장부터 신선하면서도 인상 깊은 모습을 선보였다.
첫 영화 출연작인 ‘오늘의 연애’에서 한 차례 섹시한 캐릭터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류화영이 섹시한 여배우 라라 역을 맡자 비슷한 역할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던 상황. 류화영은 이런 걱정을 잠 재우기라도 하듯 신인 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분히 표현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섹시함에 더해진 능청스러움과 귀여움, 엉뚱함까지 더해 강력한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거기에 매 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활력소 같은 면모를 드러내며 시시각각 가벼운 긴장감까지 조성하고 있어, 작품에서 차지하는 체감 비중이 기대 이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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