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간신’의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3일 서울 무대인사에 민규동 감독과 주지훈, 김강우, 차지연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했다.
주지훈과 김강우는 이 날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간신’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직접 영화 티켓을 전달하는 ‘드리미’로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주지훈과 김강우는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영화 티켓과 함께 ‘간신’ 속 채홍패 거울을 선물하는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열광적인 성원을 받았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무대인사에 등장한 민규동 감독은 “새로운 시도를 한 사극 영화”라고 영화를 소개하며 공감을 자아냈고 주말 ‘간신’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지훈은 “날씨가 정말 좋은 날 ‘간신’을 보기 위해 와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를 만족스럽게 보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장녹수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차지연이 이 날 뮤지컬 ‘드림걸즈’의 공연을 마치자마자 ‘간신’의 무대인사에 합류하며 훈훈한 의리를 과시했다. “영화 배우로서 개봉 이후 관객들을 만나는 첫 자리라 굉장히 기쁘다. 모두가 함께 열심히 만든 영화인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활력 넘치는 인사로 진심을 전했다.
민규동 감독과 주지훈, 김강우, 차지연의 특별한 무대인사 이벤트로 뜨거운 지지를 받은 ‘간신’의 개봉 첫 주말 무대인사는 24일 서울과 경기 지역까지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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