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공효진, 차태현과 김수현 사이에서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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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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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프로듀사']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이만하면 더 이상 말하기도 입 아픈 케미여신 공효진이다.

지난 23일 방송 된 KBS2TV 드라마 ‘프로듀사’ 4화에서는 예진(공효진)이 준모(차태현)와 승찬(김수현) 두 남자 모두와 설렘 가득한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공효진이 김수현과는 달달한 연상연하 케미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악연에 가까웠다. 승찬은 첫 만남부터 예진의 눈 밖에 나며 하루 종일 그녀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고 그런 승찬의 차에 문콕을 해 순식간에 기세 등등 선배에서 비굴모드로 돌변한 예진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시켰다. 서로의 입장이 급변하면서 번갈아 가며 서로를 들었다 놨다 하는 예진과 승찬의 모습은 두 사람의 연상연하 케미에 시동을 걸며 시청자들에게 특급 케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날 4화에서는 예진과 승찬의 케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승찬은 예진에게 반말에 볼까지 꼬집었고 그녀의 품에 쓰러지듯 안기기까지 했다. 이어 일명 ‘벽치기’까지 시전하며 승찬을 쥐고 흔드는 예진의 쌈닭 기질은 남녀가 뒤바뀐 듯한 착각마저 일으키며 웃음을 선사했다. 놀라운 변화도 있었다. 늘 예진의 앞에서는 식은땀을 흘리듯 쩔쩔매던 승찬이 예진을 향해 아부 섞인 웃음마저 선보인 것. 기분 좋은 아부에 승찬의 머리를 쓰담쓰담 하는 예진의 손길은 시청자들을 기습적으로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또 준모와의 케미 역시 네티즌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남몰래 준모를 향한 사랑을 키워가는 예진의 모습은 현실 속에 있을 법한 여성의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KBS 입사 동기까지 한시도 떨어진 적 없는 두 사람의 친구인 듯 아닌 듯 아리송한 관계는 호기심을 더욱 자극 시킨다. 서로 티격태격 의견 충돌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진실 된 조언과 충고를 해주는 절친이기도 한 예진과 준모에게는 다른 사람이 함부로 끼어들 틈이 없는 완벽한 찰떡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것. 특히 술 김에 준모의 기습 뽀뽀를 받은 예진의 발갛게 달아 오른 얼굴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사랑스러움을 그대로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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