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이창호․이승윤, 종영 기념 손편지 공개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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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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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라스트 헬스보이’ 주역 3인방 김수영, 이창호, 이승윤이 손 편지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라스트 헬스보이’에서는 마지막 ‘헬스보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었던 김수영, 이창호, 이승윤이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김수영은 프로젝트 시작 당시 168kg에서 16주 만에 약 70kg을 감량, 목표 체중인 두 자릿수 98.3kg을 기록했다.

“4개월 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공을 돌린 김수영은 “무대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웃겨드리겠습니다. 헬스보이는 끝났지만 아직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았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운동에 매진할 것임을 약속했다.

홀쭉이 개그맨에서 몸짱으로 다시 태어난 이창호도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게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 혼자 만든 몸이 아닌 모든 분들과 함께 만든 몸이라 생각하며 더욱 꾸준히 관리하겠다”라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살고 싶었던 김수영과 찌고 싶었던 이창호에게 건강한 삶을 안겨준 ‘헬스보이’의 원조 이승윤은 두 주인공들에게 “수영이 창호 고생 많았다. 이제 건강해졌으니 잘 유지하길 바란다. 어디 가서 까불지 말고. 수영이는 빠진 만큼 베풀고 창호는 넓어진 어깨 만큼 듬직해지길”라며 위트 넘치는 선배다운 메시지로 그들을 격려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라스트 헬스보이 불가능은 없다”라며 의미 있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장 4개월간의 대장정을 통해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땀을 흘려가며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파했던 ‘라스트 헬스보이’. “라스트 헬스보이 불가능은 없다”라며 에너지를 전했던 그들의 함성을 이제 더 이상 ‘개콘’에서는 들을 수 없게 됐지만 ‘라스트 헬스보이’는 ‘개콘’의 영원한 레전드 코너 중 하나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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