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 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1일부터 내달 말까지 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연결하여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는 일손돕기를 위해 작업도구 지원 이외에 도시락을 스스로 준비해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현재까지 20개 부서 286명의 공직자가 일손 돕기 봉사를 마쳤고, 내달 말까지 중점적으로 실․과․소와 읍․면․동 직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직접 찾아 지원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농업정책과, 일자리정책과, 투자유치과는 가족 없이 홀로 거주하며 투병생활로 고통을 겪는 금남면 영곡리 이모씨 농가의 과수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규표 농업정책과장은“농촌지역 인력이 고령화되고 날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져 전 공직자가 한 뜻으로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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