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간토 지방에 규모 5.6 강진이 일어난 가운데, 돌고래 떼죽음이 지진과 연관됐다는 추측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해변에서 100여마리의 돌고래가 집단 폐사된 채 발견됐다. 이후 이틀후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같은해 3월에는 일본에서 20여마리 돌고래가 숨진 채 발견됐고, 6일후에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로 인해 1만 8000여명 이상이 숨졌다.
지난 4월 오키나와 지진이 일어나기 전 이바라키현 가시마 부근 해안에서 돌고래가 폐사된 채 발견됐고, 4일 후 오키나와현 남쪽 요나구니지마 근해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돌고래 떼죽음이 지진과 연관있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오후 2시 28분쯤 일본 간토지방에서 규모 5.5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등에서 진도4 흔들림이 감측됐고, 해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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