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거부에 터키 남성 2명 총기 난사… 스웨덴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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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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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술집 입장을 거부당한 남성 2명이 총을 마구 쏴 술집 밖에 있던 스웨덴 여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터키 일간 휴리예트에 따르면 전날 밤 이스탄불 도심 베식타시 지역의 한 술집 문지기가 남성 2명의 입장을 막았으며 이에 이들은 차를 타고 술집을 지나가면서 공중에다 총을 쐈다.

당시 이 술집 밖에서 친구와 담배를 피우던 스웨덴 국적의 B씨는 이들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미용사인 B씨는 친구들과 이스탄불 관광 중이었으며 보스포러스 해협의 술집들이 몰려 있는 베식타시를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목격자들의 진술과 감시카메라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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