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당신 보면 참 안 됐다" 유준상에게 측은지심

[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유호정의 부부의 기득권 논리가 절정에 달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 26회에서는 한인상(이준)과 며느리 서봄(고아성)의 이혼 절차를 좌지우지하려는 한정호(유준상) 최연희(유호정)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송' 인재들인 윤제훈(김권), 유신영(백지원) 변호사 등이 차례로 사표를 내며 한정호는 신경이 한층 예민해졌다.

정호는 아내 연희에게 괜스레 분노를 폭발시키며 "정의니 인권이니 하는데 걔들 주장이라는 게 결국 부당해고 등 이런 문제다. 다 부당하지 않냐는 거냐. 우리도 좀 먹자는 그거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정호는 "자본은 이미 그 속성대로 움직이는 거다"라며 기득권층 논리를 설파했고, 연희 역시 "당신 보면 참 안 됐다"라며 "무지한 사람들 상대하기 얼마나 짜증나고 진이 빠질까"라며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