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화정' 이연희, 화기도감 사고 원인 알았지만 서강준은 못 구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26 08: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MBC '화정' 영상 캡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화정'이 스피디한 전개와 함께 시청자의 인기를 끌며 월화극 1위를 탈환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전국시청률 10.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풍문으로 들었소'와 KBS2 '학교 2015-후아유'는 각각 10.0%와 6.8%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3회에서는 정명(이연희)이 일본의 간자(간첩)로 몰려 홍주원(서강준)이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원은 추국을 앞두고 정명에게 "화기도감 사고의 원인을 찾고 나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화기도감에서는 독연(독가스)이 세어나가 사람들의 모숨을 위태롭게 한 바 있다. 이에 화기도감 총 책임자 주원과 그가 왜에서 데려온 정명이 사건의 중심인물로 몰린 바 있다.

이에 정명은 주원의 추국 시간 전까지 화기도감에서의 사건 내막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명은 강인우(한주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두 사람은 화기도감의 이영부(김광규)를 찾아가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영부는 "이상하게 그날 아궁이에서 파란 불꽃을 보았다. 가마가 아니라 분명 아궁이였다"고 말했다. 정명은 말을 듣자마자 아궁이에 석탄과 유황을 함께 태웠고, 독연과 함께 파란 불꽃을 확인했다.

정명은 "사고가 아니었고, 이건 누군가의 실수도 아니다"라며 강인우에게 슬픈 표정과 함께 "누군가 작정하고 일부러 유황과 석탄을 함께 태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우는 어쨌든 이 사실을 알리면 홍주원을 구할 수 있지 않느냐며 추국장으로 가자고 재촉했지만 정명은 "유황은 녹는 물질이다. 타고 나면 재가 남지 않기 때문에 이 사실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고 고개를 떨궜다.

한편 14회 예고에서는 "국법에 따라 홍주원을 참수에 처한다"라고 명령하는 광해(차승원)의 모습과 "전하는 이미 이전부터 저를 알고 계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간자가 아님을 호소하는 정명의 모습이 등장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