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우즈베키스탄의 산업 현대화 및 신규 인프라 개발 정책이 더욱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인프라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박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자원통상부와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 주최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의 제1위 교역파트너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ODA(공적개발원조),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등을 통해 양국간 개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ICT(정보통신기술), 수자원, 국방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오늘 포럼에서는 가스·화학 등 양국의 전통적인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의약품·식품·건축자재·전자기술 등 새로운 분야에 관한 협력방안이 논의된다"면서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양국의 협력관계를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전 세계 면적의 40%, 인구의 70%, GDP의 60%를 차지하는 유라시아의 공동 번영을 위해 유라시아의 심장부인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더없이 소중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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