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시청 앞 성명 발표에는 안 의원과 같은당 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의원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서울시청 앞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한 대체매립지 조성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안 의원은 “지난 25년간 인천, 특히 서구 주민들은 쓰레기장 인근에 산다는 오명을 덮어쓴 채, 때로는 악취, 소음과 싸우면서 매립기간이 종료되기만을 힘겹게 기다리고, 또 견뎌왔다”면서 “그런데 2016년 매립종료를 눈앞에 둔 지금, 서울시는 매립종료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지난 25년보다 더 긴 30년이란 기간연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 조기 매립종료’를 바라는 인천시민, 특히 수도권매립지 인근지역 주민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의 대체매립지 조성을 즉각 서두를 것과 ▲그에 상응하는 시행계획을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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