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안전경영] 항공업계, 잇단 비행사고에 ‘안전경영’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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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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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항공안전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 환율과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항공업계가 호황을 맞는 가운데 항공수요가 증가하며 운항횟수 증가, 저비용항공사(LCC)의 등장, 항공기 대형화, 항공사간 경쟁심화 등 주변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0년대에 벌어진 잇단 항공기 대형사고로 인해 2000년대 초반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는 등 아픈 경험이 있다.

이후 민‧관이 적극 협력해 많은 투자와 안전도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했다. 2008년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평가에서 190여개 회원사 가운데 세계 최고의 국제기준 이행율을 기록하는 등 세계 항공안전 선진국의 수준으로까지 성장했다.

항공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매우 안전한 수치를 보인다. 실제 항공기 사고 비율은 100만번 비행시 3~4번이다. 항공안전을 위해 엔진, 항공기 제작기술, 정비, 운항, 부품, 인력 등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한 결과다.

그러나 항공사고의 경우 한번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또 세계 도처에서 대형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항공사의 안전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내 항공사 CEO 긴급소집해 항공안전 점검회의를 진행했으며 20년이 넘은 경년항공기 조기 퇴출, 항공안전 국민신고제 시행 등 안전대책 강화에 나섰다.

국내 항공업계는 항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운항‧객실 승무원 훈련 강화, 안전 시스템 구축 등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삼고 항공기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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