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이번에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로 확인된 사람 중에는 1차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있다. 이에 따라 이 사람이 1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수많은 사람과 마음 놓고 접촉해 메르스 바이러스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8번째 환자는 A의원에서 첫 번째 환자의 진료에 참여했던 의료진으로 1차 검사(5월 26일)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5월 28일 검체를 재채취해 2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양성으로 확인됐다.
9번째 환자는 B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 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다. E병원으로 전원돼 치료받던 중 시행한 가검물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양성이 확인됐다.
메르스 바이러스 아직까지 감염경로 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치료제와 예방 백신도 없다.
유럽질병통제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부터 메르스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전세계 23개국에서 1142명이 발병해 465명이 죽었다.
메르스 증상은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이다. 메르스 증상 메르스 증상 메르스 증상 메르스 증상 메르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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