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몽골에서 조림사업 등을 추진해온 염태영 시장이 몽골정부로부터 훈장인 ‘자연환경 지도자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훈장 수상은 지난 30일 몽골 튜브아이막 에르덴솜 ‘수원시민의 숲’ 조림지에서 이뤄졌으며, 시상은 염 시장을 대신해 몽골을 방문한 이재준 제2부시장이 받았다. ‘자연환경 지도자상’은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가 자연환경보호에 기여한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다.
이 자리에는 식목행사에 참여한 시 공직자와 휴먼몽골사업단 회원 등 80여명이 함께했으며, 이날 최중한 (사)휴먼몽골 사업단 이사장도 표창장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와 협약 체결 후 10만그루 나무를 심기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비를 투자해 현재까지 6만그루의 조림사업을 실시했다.
한편, 지난 28일 출국한 시 대표단은 몽골 튜브 아이막 에르덴솜 ‘수원시민의 숲’ 에서 국제교류단체 몽골주민 등과 조림지 모니터링과 수목 식재와 관수작업 등을 진행했다. 조림활동에 참여한 아주대학교 학생들은 울란바토르대학 견학 등 현지 대학생들과 문화교류활동도 펼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