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신지애, JLPGA투어 시즌 2승 아쉽게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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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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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1타차 단독 2위…상금랭킹 5위로 뛰어올라

JLPGA투어에서 시즌 2승 문턱까지 갔다가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신지애.                              [사진=KLPGA 제공]




신지애(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2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신지애는 31일 일본 야마나시현 메이플포인트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최종일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으나 3라운드합계 13언더파 203타(68·68·67)로 테레사 루(대만)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2승을 노렸으나 테레사 루의 막판 추격으로 무산됐다. 신지애는 이날 후반 한때 단독선두를 달렸으나 테레사 루가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바람에 2위로 밀려났다. 테레사 루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2년연속 우승했다.

신지애의 시즌 상금랭킹은 지난주  7위에서 5위(3554만4000엔)로 2계단 뛰었다.  이 부문 1위 이보미와는 3292만여엔차이다. 신지애는 올해 JLPGA투어에서 상금왕이 돼 사상 최초로 한·미·일 LPGA투어 상금왕 등극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강수연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 이나리와 김나리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1위, 정재은(비씨카드)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8위,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3승(2008, 2009, 2012년)을 거둔 전미정(진로재팬)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8위를 차지했다.

이보미와 안선주(요넥스)는 이 대회에 불참했다.  이보미는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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