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관구역은 2008년도 정비구역지정, 조합설립인가됐으며, 2012년 사업시행인가까지 득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현재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인천시의 전문가 시민회의는 조합의 정비사업 출구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변호사, 회계사 및 감정평가사 등 24명의 전문가로 인력풀을 구성해 해당 지역의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는 정책이다.
시는 그동안 주민설명회 및 현장합동 대책회의 등을 통해 주민들과 정비사업 정책에 대한 설명 등으로 궁금증을 해소해 왔으나, 조합관계자와 전문가 그룹과 함께 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 전문가는 “인천시가 처음으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조합관계자와 현안사항을 논의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주민 피해를 줄이고, 조합관계자와 시공사가 서로 협조해 정부정책 방향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이종호 시 주거환경정책과장은 “단순 일회성 회의개최가 아닌, 향후 지속적으로 조합과 전문가들의 만남을 가져 반드시 정비사업에 대한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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