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3차 감염자 발생..격리 대상자 총 682명.."통제불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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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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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스 바이러스 3차 감염자 발생]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메르스 바이러스 격리 대상자가 총 682명에 이른 가운데 격리 대상자가 1천명 초과하면 통제불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전까지 격리 대상자는 환자 18명과 밀접 접촉한 총 682명이다.

하지만 이날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 6명이 늘고 사망자 2명과 3차 감염자 2명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기존 첫 감염자가 발생한 A병원뿐 아니라 3차 감염자가 발생한 B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도 다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첫 3차 감염자인 Y(73)씨와 Z(78)씨는 B병원에서 16번째 확진 환자(2차 감염) P(40)씨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3차 감염 이유로 같은 병실이 아닌 병동 차원에서 격리 대상자를 확대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격리 대상자가 1천명을 초과할 경우 이들을 통제할 수 있을지도 논란이다.

격리 대상자 중에 일부가 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이탈하면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 3차 감염자 발생..격리 대상자 총 682명.."통제불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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