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달 30일 동원산업과 현대제철의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양재천 영동2교 아래 약 100㎡규모의 둔치에 꽃모종심기 활동을 펼쳤다. 마련된 꽃은 총 5000본으로 이는 동원산업과 현대제철에서 기부한 것이다.
이번 활동은 서초구에서 진행하고 있는‘양재천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업을 유도하고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서초구는 2013년부터 기업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기업마다 담당구역을 배정하여 양재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초구는 일반적인 환경정화 활동 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개발하여 보다 많은 기업들이 이같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 역시 기업의 일회성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꽃모종 식재를 위한 기반조성부터 잡초제거, 물주기 등 사후 관리까지 연중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서초구는 양재천 뿐만 아니라 반포천 등 다른 하천에도 기부를 원하거나 다른 형태의 봉사활동을 원하는 기업의 문의는 언제든지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서초구청 관계자는“그동안의 수동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기업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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