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 중부소방서(서장 이성태)는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방지를 위한 구급대원 보호장비 5종을 7개 구급대를 대상으로 긴급 배정했다고 밝혔다.
구급대원이 감염방지를 위해 착용해야 될 개인보호장비 중 보호복, 덧신, 마스크, 장갑, 고글을 전 구급대원에게 배정하고 의심환자의 경우 반드시 착용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토록 지시했다.
또한 119상황실에서는 119신고 접수과정에서 고열, 기침, 폐렴 등과 같은 유사한 증상의 사전여부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구급대 출동시 개인안전장비 착용, 관할 보건소 통보, 이송 후의 차량내부 및 구급장비 소독에 철저토록 교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보호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한 구급대원을 보면 메르스 감염환자를 이송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오해가 많은데 현장 출동이 잦은 구급대원의 감염방지와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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