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정보 안전 보호와 통제 기능 서비스 개시

[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구글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나섰다.

구글은 개인정보, 보안 도구와 관련된 2가지 개선 사항을 발표하면서 ‘내 계정’서비스와 ‘새로운 웹사이트’를 소개했다.

‘내 계정’은 개인정보 현황을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스스로 관리해볼 수 있는 페이지이며, ‘웹사이트’는 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쉽고 일상적인 용어로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도 ‘안드로이드 M’에 사용자가 각 앱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 설정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앱 퍼미션 모델이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구글이 선보인 ‘내 계정’에서는 한 눈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설정과 도구를 제공해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구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어떤 정보를 제공할 지를 결정할 수 있다.

또 ‘내 계정’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진단과 보안진단 등이 가능하고, 설정 메뉴를 통해 이용자는 검색, 지도, 유튜브 및 다른 제품에서 발생한 내 데이터가 구글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구글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어떠한 개인 정보가 사용될 것인 지에 대한 결정권을 가질 수 있게 됐으며, 내 계정을 통해 이러한 설정을 사용 또는 중지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맞춤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또 구글은 ‘내 계정’ 출시와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쉽게 만들었다.

새로 선보이는 ‘웹사이트(privacy.google.com)’에 접속하면 관련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는 구글이 어떻게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적절하게 광고를 게시하는지, 암호화와 스팸 필터링이 어떻게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지, 정보가 구글 사용 경험을 맞춤화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등에 대한 설명도 제공한다.
 

[구글 '내 계정' (구글제공) ]

 

[새로운 웹사이트 (구글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