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이날 오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2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문종 의원을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2012년 3월 고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건네진 2억원이 그해 4월 총선자금으로 잠정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12년 12월의 대선자금으로 의심됐지만 돈이 건네진 시점은 19대 총선과 더욱 가깝다는 점 때문이다.
수사팀은 홍 의원이 제출한 답변서와 기존 확보한 자료·진술 등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소환 이유로 설명했다.
한편 수사팀은 홍 의원 외에 서면조사를 진행한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보강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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