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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TV] '여자를 울려' 김해숙, 김정은 친모 맞아? 본색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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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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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여자를 울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여자를 울려' 김정은과 김해숙이 극적으로 모녀상봉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덕인(김정은)과 화순(김해숙)이 다시 만나 백화점 데이트를 하며 모녀같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돈이 궁했던 화순은 덕인과의 만남에 앞서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 그리고 백화점에 들어서며 "남편이 돈을 잘 벌어다 준다"며 옷을 선물하고자 했다. 결국 덕인은 명품 옷으로 갈아입었고, 화순은 덕인의 옷깃을 털어주며 뿌듯해했다.

이후 사진관에 들른 두 사람은 손까지 잡고 다정한 모녀 분위기를 풍기며 촬영에 임했다. 밥을 먹을 때에도 둘은 화기애애했다. 어릴 적 이야기를 꺼내며 과거를 추억했고, 화순은 "딸을 버리고 지난 세월을 제 정신으로 살았겠느냐"며 자신을 원망했다.

그리고 덕인의 시어머니 복례(김지영)는 친모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초대하자고 제안했다. 덕인은 내키지 않아하면서도 화순을 집으로 초대했고, 회계사 남편을 뒀다는 덕인의 말에 부푼 기대를 안고 발을 들인 화순은 볼품없는 시댁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네 골목에 들어서자 화순은 "집이 이 동네야? 회계사가 이런 동네에 살아? 동네가 너무 후졌다"고 핀잔을 주더니 집 앞에서는 "요즘 회계사는 돈을 잘 못버니?"라며 속물 근성을 드러냈다.

본색을 드러내는 화순이 극에 어떤 흐름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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