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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수도, 숨은 누수 수리로 연간 4억6천만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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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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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과 상생해 서구 강남시장 누수 찾아내 75톤의 숨은 누수량 절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유수율 심각블록인 서구 석남동 강남시장에 대한 집중 누수탐사로 숨은 누수를 찾아내 연간 4억 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서구 석남동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강남시장 내 거주하는 주민 및 상인들의 협조를 얻어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약 75톤의 숨은 누수량을 찾아내 기존 59%였던 유수율을 90%대로 향상시킨 것은 물론 연간 4억 6천만원을 절감하게 됐다.

이번 누수수리 공사는 공사소음 등으로 야간 공사를 원하는 재래시장과 주간 공사를 원하는 주민들의 민원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강남시장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상수도사업본부의 끈질긴 설득 및 지속적인 공사 홍보로 상인 및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주민 및 상인 의견을 반영해 여러 차례에 걸친 단계적인 공사를 시행했다.

또한, 단수홍보 및 단수세대 미추홀참물 배부 등을 통해 재래시장 내 민원 발생 및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공사를 원활히 마칠 수 있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인천지역 20여 개소에 이르는 재래시장 내 노후 상수도관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유수율 목표치 90.5%를 달성하는 한편, 이에 따른 예산절감을 통해 재정건전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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