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최초로 앙코르 요청…클레오파트라의 저력?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매주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는 '복면가왕'에서 최초로 판정단의 앙코르 요청이 터졌다.

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열과 성을 다한 무대에 감동한 판정단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연예인 판정단 또한 기립박수로 최고의 무대에 보답했다.

무대가 끝난 후에도 박수는 계속 이어졌고, 급기야 객석에서도 앙코르 요청이 터졌다. 녹화 사상 최초로 나온 재연 요청에 제작진은 물론 MC 김성주도 당황했다는 후문.

이날 준결승전에 진출해 4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복면가수들은 '모기향 필 무렵', 미'로맨틱 쌍다이아', '미스터리 도장신부', '마른하늘의 날벼락' 등 4명이었다.

준결승전 1차 경연에서 떨어진 쌍다이아는 틴탑 천지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도장신부는 여자가 아닌 남자 가수 백청강으로 드러나 식스센스급 반전을 선사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뛰어난 가창력과 귀여운 몸동작으로 시원한 무대를 연출해 최초로 앙코르 요청까지 받았다.

가왕 타이틀을 지켜내며 5대 가왕에 오른 클레오파트라는 "오늘로 떨어질 줄 알았다. 또 이렇게 가왕을 시켜주셔서 다음에 더 좋은 노래 준비해서 들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클레오파트라와 맞대결을 펼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조장혁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