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순 추천 고객지수, 글로벌 최고 수준"

[사진제공=바디프랜드]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입소문 고객 지수'라고 불리는 NPS(Net Promoter Score, 순추천 고객지수)에서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디프랜드가 리서치 전문기관 두잇서베이에 의뢰해 안마의자 팬텀, 프레지던트 두 가지 제품을 구매·렌탈한 고객 중 무작위로 추출한 500명을 대상으로 NPS를 조사한 결과, 글로벌 최고 수준인 56.0점이 나왔다.

NPS는 단 하나의 추천 의향 문항에 대한 추천 정도를 0~10점 척도로 측정해 추천고객비율(9~10점)에서 비추천고객비율(0~8점)을 빼서 산출한 것으로, 세계적 기업들이 주요한 경영성과 지표로 도입하면서 산업계에 점차 확산되고 있는 중요지표다.

미국 기업의 평균 NPS는 5~10점 수준으로 델, 코스트코, 이베이 등 극소수의 글로벌 기업만이 50~80점의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로열티가 높기로 유명한 애플 아이폰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의 NPS와 비슷한 56.8점(2011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안마의자의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NPS는 더욱 높아진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팬텀과 프레지던트의 사용 기간이 6개월 이내인 고객의 NPS는 50점이었으나, 1년 이상 사용자의 경우 62점으로 사용 기간과 NPS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면 쓸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조경희 대표는 "바디프랜드 제품의 높은 순추천고객지수는 '고객의 건강을 디자인한다'는 기업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제품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