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애플 iOS9·애플뮤직 출시
애플은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 2015에서 애플 iOS9을 공개했다. 애플 iOS9은 이전 보다 대폭 향상된 성능의 시리(Siri)를 탑재했다. 시리는 기본 앱과 연동해 사용자 행동을 예측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려준다.
약속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출발시간을 알려주며 지도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안하며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모든 사용자정보는 익명으로 처리된다.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첨부할 수 있는 노트 앱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애플 iOS9에서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됐으며, 저전력모드(Low power mode)가 제공되어 배터리 부족 시 3시간의 추가 사용시간이 확보된다.
또 애플은 이날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인 ‘애플 뮤직’도 처음 선보였다.
이 서비스의 추천 음악 선정은 사용자 개인이 답하는 취향과 장르별 음악 전문가의 선택을 결합해 이뤄진다. 애플은 또 유명 디스크자키들이 운영하는 24시간 중단 없이 돌아가는 플레이리스트 방식 글로벌 라디오 ‘비츠 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음악 라디오 쇼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제작된다.
▲애플워치, 한국 판매 시작
애플의 스마트 시계 ‘애플워치’가 오는 26일 한국에 상륙한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한국,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타이완에서 애플워치 2차 출시를 한다고 밝혔다. 판매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 및 애플 리테일 스토어, 서울의 분더샵 청담에서 시작된다. 국내 출시가격은 미정이다.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스포츠, 애플워치, 애플워치 에디션의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외신 “한국 환자들, 병원 찾아다니다 메르스 확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가 9일 기준 3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한국의 독특한 병원 문화가 메르스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메르스 감염 경로를 상세히 분석한 기사에서 “정확한 병명을 진단 받으려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관행이 전염병을 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의 첫 메르스 환자는 지난 5월 11일 고향인 아산에서 기침 등의 증세로 처음 병원을 찾은 이후 2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총 4곳의 병원을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NYT는 한국에서는 가족과 간병인이 함께 병동에 머무르면서 환자의 땀을 닦고 환자용 소변기를 치우는 등 각종 수발을 들면서 스스로를 감염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시키는 점을 거론했다. 이같은 ‘북적대는’ 한국의 병실 문화가 전염병 확산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 국제유가, 중국 원유 수요 감소에 하락 마감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67% 떨어진 배럴당 58.14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81% 내린 배럴당 6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입량 감소가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5월 중국의 원유 수입이 전달보다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석유제품 수입 규모도 6% 감소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행 산유량을 유지하기로 한 것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일 OPEC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석유장관 회의에서 하루 평균 3000만배럴의 산유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47% 오른 온스당 1173.60달러로 마감했다.
▲ 중국 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
중국증시가 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경제지표 부진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결정을 앞두고 장내 관망세가 확산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5113.53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증시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CPI는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월 1.5%와 시장 예상치 1.3%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 역시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했다는 소식도 앞서 전해졌던 만큼,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여기에 중국증시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결정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거래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점도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MSCI 편입이 결정되면 수백만 외국인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프로듀샤’ 김수현, ‘별 그대’이어 중국 팬들 팬 아트 응원 봇물
배우 김수현에 대한 중국 팬들의 남다른 애정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KBS2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예능국 신입PD 백승찬 역을 맡은 김수현이 물오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팬들도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팬아트를 양산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SNS ‘웨이보’에서는 그가 분한 백승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담긴 팬아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어리바리하고 고지식한 백승찬을 귀엽게 묘사한 캐릭터는 물론 다양한 명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한 일러스트, 스케치 등 중국 금손들의 디테일한 고퀄리티 작품들은 그에 대한 뜨거운 팬심을 입증하고 있다.
‘프로듀사’는 웨이보 내 전체 드라마 부문 핫토픽 순위에서 매주 상위권에 머무르는가 하면 바이두백과 한국드라마 인기순위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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