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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 리원 중국유니버셜자산운용 대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서상철 산은자산운용 대표, 최성영 해양금융종합센터장이 '2015 부산 금융중심지 해양금융 컨벤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12일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5 부산 금융중심지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진웅섭 금감원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을 비롯해 금융사 임직원, 주요 조선·해운사 등 해양금융 전문가들은 세계 해양금융 현황과 자본조달 방법, 부산의 해양금융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진 원장은 "부산이 해양금융 특화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후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해운·조선사들의 재무구조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유수 금융사들을 부산에 유치하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스 스톨텐버그 도이치은행 글로벌 책임자는 "미국의 경기 회복 등으로 선박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다양한 구조화 상품과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지원 등을 활용한 해양금융 활성화방안을 제시했다.
야서 핸다 BNP 파리바은행 글로벌 책임자와 비다르 안데르센 DNB은행 아시아 책임자는 안정적인 자금공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ECA의 역할을 강조하며 채권보증, 선박채권보험 등 다양한 자금조달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부산시와 차이나 유니버설 자산운용사는 긴밀한 업무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차이나 유니버설은 2005년 1월 상하이에서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자산운용 규모가 중국 내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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