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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메르스 피해우려 중소기업의 보험료 납부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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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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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해보험협회, 메르스 피해 지원방안 마련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손해보험업계는 정부의 '메르스 완전종식을 위한 전국가적 총력 대응'에 동참, 보험업계 차원의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메르스 확산에 따른 피해 우려 업종인 관광, 여행, 숙박, 공연 등 중소기업에 대해 보험료 납부를 유예하고, 피해복구 자금을 신속 지급 하는 등 금융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3개월간 시행하기로 했다.

재정상황이 열악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는 보험료 납입뿐만 아니라 대출원리금 상환, 채권추심 등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대출만기를 연장키로 했다. 피해 중소기업 등에 대한 신속한 보험가입 내역 조회서비스도 제공된다.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보험 인수시 탄력적 기준을 적용하고 관광·숙박 등의 계약취소에 따른 보험료 환급시에도 납입보험료를 전액 환급하기로 했다.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은 "보험업계는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피해 우려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메르스 사태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보험업계 차원의 지원가능 방안을 지속 발굴, 시행해 경제적 충격 최소화에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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