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15~16일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실태조사 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교통관련 시설지역 등 10곳이다. 표토, 중토, 심토를 채취해 수소이온농도(pH)와 중금속, 유류 함유 등의 여부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또 조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토양관련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받도록 명령할 방침이다. 오염 원인과 범위 등을 파악해 오염토양 정화조치도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염토양을 복원하려면 많은 비용 뿐만 아니라 시간도 소요된다"며 "정기적인 현지 점검으로 토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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