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7일 지역 국회의원인 김영환, 전해철, 김명연 국회의원 등을 초빙해 올해 시정운영 설명 등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제 시장은 “세월호 참사에 따라 시민들이 많은 심적 고통을 겼었고 지역경제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하고, “세월호 특별법 시행과 관련한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과 관련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15개 사업에 약 1,038억원 규모의 국비지원과 자체 예산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운 10개 주요투자 사업에 약 601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피해지역에 대한 좋은마을만들기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안산트라우마센터 건립 및 운영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원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시의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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