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수도, 무선원격검침시스템[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 맑은물사업소가 상수도 검침의 효율성을 위해 무선원격 검침시스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무선 원격 검침 시스템은 계량기 검침은 물론 누수, 침수, 보호통 온도, 배터리 잔량, 계량기 고장 여부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검침인력 절감은 물론 검침의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에 있어 기존 방식보다 유리하다.
반면에 누수나 장애발생시 현행처럼 검침인력 및 누수탐지 인력이 현장을 방문해야 하는 점은 동일하며, 초기 설치비용은 디지털 계량기 및 전송기, 중계기, 집중기 등 기존 계량기 대비 기존 방식보다 대당 13만 5천원 정도가 더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군은 계량기가 집안에 있어 비교적 검침이 번거로운 장항읍 창선1리 17세대와 계량기함에 상시적으로 물이 차 있어 검침시마다 물을 퍼내고 검침해야 하는 화양면 장상리 14세대를 선정해 지난 2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김춘선 맑은물사업소장은 “시범운영 결과 난검침 지역의 효율적인 검침과 옥내 누수의 조기발견으로 유수율 향상 및 민원 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난검침 지역 및 빈집 등에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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