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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모사업 규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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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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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개 사업 선정, 국·도비 216억 확보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의 중앙부처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42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총 21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13년(71억원)의 3배,

▲박성일 완주군수

2014년(104억원)의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특히 가장 많은 공모사업을 확보한 175억원보다 40억원 이상 많은 것으로 역대 최고치이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는 이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51억원)을 비롯 상관 용정한옥마을 신규마을 조성(14억원),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20억원),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13억원) 등이다.

완주군이 올해 공모사업에서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준비에서부터 응모, 선정단계까지 창의성 및 차별화, 시의성, 지역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완주군은 중앙부처의 공모사업에 대한 동향 파악과 발굴이란 준비단계를 시작으로, 응모단계에서는 사업선정 심사기준에 맞춰 군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공모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선정 단계에서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설명에 공을 들여 왔다.

이같은 완주군의 공모사업 성과는 앞으로 정부부처 등에서의 사업추진 계획을 감안할 때 200억원을 훌쩍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일 군수는 “창의적인 사업을 다른 지역보다 재빠르게 준비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한 것이 200억원 이상의 국도비 확보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국가예산 확보, 공모사업 및 사회공헌사업에 역점을 둠으로써, 주민소득과 삶의 질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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