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간산업인 전력과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이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에너지 분야에서의 강점을 활용한 최적의 해외 수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에너지 신기술 및 에너지 신사업의 공동 협력을 통해 국가 창조경제 신시장을 창출하는데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다음과 같은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양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해외 발전사업(화력·신재생) 수주 △에너지 신기술 R&D 및 에너지 신사업 협력 △경제경영연구 포럼 운영 △에너지-ICT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 등을 위해 구성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한전이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전력사업 운영 노하우와 포스코의 에너지 신기술 및 에너지 신사업 부문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접목한다면 국내외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 회사는 이번 MOU 체결 이후, 양사가 공동 운영하는 ‘Steering Committee’의 구성‧발족을 통해 양사간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