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메르스 없는 청정 지역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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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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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의심환자 전원 격리해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의령군이 메르스 의심환자 전원을 격리 해제하고 메르스 없는 청정 지역을 선언했다.

군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군민들이 불안해했으나 6월 19일자로 자택격리 6명 및 능동감시자 8명을 전원 격리 해제함으로써 의심자가 없는 청정 지역이 되었다고 밝혔다.

의심환자로 관리되어 왔던 자가격리자 및 능동관리 대상자들의 접촉 병원별 현황은 서울 삼성병원 4명, 창원 힘찬병원 9명, 창원 SK병원 1명으로 밝혀졌다.

격리가 전원 해제됨에 따라 의령군보건소는 메르스 사전 차단을 위한 환자이용 병의원, 자가 격리장소, 복지시설, 학원, 교습소, 다중이용시설 등의 집중 방역 소독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사전 예방 및 전파차단을 위해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살균소독제를 이용하여 실내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감염병 매개 역할을 하는 위생해충 부화와 활동이 활발해지는 하절기 방역소독도 병행하여 전 취약지역과 시가지 주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방역활동과 함께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홍보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이며, 군민들에게 손깨끗이 씻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해외여행 후 고열, 두통, 설사증상이 있거나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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