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극비수사' '쥬라기 월드' 포스터]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세가 한 풀 꺾이면서 극장가가 모처럼만에 되살아났다.
2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20일 전국 영화관 관객 수는 모두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이 극에 달했던 2주 전 토요일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하루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어린이날·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에나 가능했던 일이다.
토요일인 20일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쥬라기 월드'가 46만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2주만에 31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영화 '극비수사'에도 41만3000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개봉 4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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